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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4 16:47
치킨집이야말로 인생 막장...
월매출 300만원에 월세내고, 전기값내면 수중에 남는 것은 겨우 몇십만원...
이 돈으로 슈퍼가서 먹거리 사면 끝!
이제 치킨집 사장은 끼니 걱정, 보릿고개 걱정할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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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없이 아무런 열정도 없이 그냥 치맥 잘팔린다니까 치킨집 차리면? 그냥 골로 가는 것입니다.
유흥업도 마찬가지에요.
워낙 포화상태라...
수급대책없이 그냥 차렸다가는, 몇개월내에 깡통차기 쉽상입니다.
잘나가는 업소는 단속으로 인해 무너지고...
못나가는 업소는 장사가 안되 깡통차고...
요즘 부실한 업소를 보시면 아가씨 1~2명 출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근데 아가씨라고 하기도 뭐할 정도...나이가 한명은 38세, 또 하나는 41세...
그나마 "아가씨" 아닌 아가씨라도 있으니 다행...
아예 1명도 출근 안하는 업소도 있죠.
월세, 각종 공과금, 인테리어비용, 직원월급.....
수입은 거의 없는데 고정 비용은 월 몇백씩 깨지고...
돈없어서 여탑에다가 공식제휴도 못하고, 무단으로 몰래 쪽지질하고. (이렇게 하면 손님이 올까요?)
결국 오픈한지 몇개월만에 깡통차는 경우도 많죠.
병~신들이 대책도 없이 오픈하고, 또 어느정도 뒷감당할 뒷돈도 몇천 가지고 유흥업을 해야지...
거지나 다름없는 빈털털이들이 유흥업하겠다고 하는 것도 우습지만....
창업해봐야 몇달 안가서 깡통차는게 현실입니다.
아무런 실력이나 준비도 없고, 돈도 없는 것들이 유흥업 여는거 저는 반대입니다.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네요.
일단 다운시기에 버틸 수 있는 여유돈도 있어야하구요.
그리고 사장이 여자도 좀 잘 알아서 구인도 잘하고, 능숙하게 여자들을 잘 구워삷을수 있어야하거든요.
근데 명퇴한 중늙은이가 갑자기 여자장사를 하겠다니?
이 장사도 노하우가 어느 정도 있어야하거든요???
깡다귀도 있어야하고. 막말로 순경 따위는 뺨따귀라도 떄려서라도 얼씬하지 못하도록..이 정도 깡은 있어야함. 진상이나 거친 손님들도 상대해야하구요.
순경 온다고 하면 벌벌 떨면서 바지에다가 오즘 지리면서 도망가는 사장 여러명 봤습니다. 업장, 아가씨, 손님 다 내팽겨치구요...
[제가 그 사장 직접 잡아왔죠. 어딜가겠나요? 인근 피씨방 뒤지니깐 오락하고 있더군요. 몇대 종아리 치려다가 참았습니다. 그래도 집에가면 처자식이 있는 가장인데, 그 모양입니다]
사진에 나오는 이런 시골동네(충청도)에도 한 골목에 유흥업소(여자장사)하는 곳이 수십개가 얽혀있다.
서울시내 웬만한 역세권 골목안으로 가도 이는 마찬가지. 한골목에 온갖 유흥업소가 얽혀있는데...
대부분 장사가 안된다. 오죽하면 여자장사가 망해 나가자빠지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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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박형래 씨(가명·45)는 장사가 안 되는 나머지 머리가 반백발이었다.
그는 "우리 가게 1㎞ 반경 안에 치킨집만 13곳"이라며 "한 달 평균 매출 300만원으로는 임대료와 인건비 감당도 어려우니 문 닫을 날만 남았다"고 말했다.
흰머리가 보기 흉하지만 염색약 한 통 사는 것도 아까워 참고 있다고 한다. 박씨는 "눈칫밥을 먹더라도 회사에 붙어 있었어야 했다"며 "퇴사를 한 걸 정말 후회한다"고 말했다.
요새 드라마 '미생'을 보고 "회사가 전쟁터라고? 밖은 지옥이다"는 대사에 울었다고 한다.
용산전자상가 내 전자랜드 3층. 이곳에 오프라인 매장을 갖추고 온라인 몰도 같이 운영한다는 문세종 씨(가명·42)는 "요새 노트북이 너무 튼튼해서 그런가? 좀 고장이 나야 팔릴 텐데"라며 자조 섞인 웃음을 지었다. 작년 이맘때보다 매출은 반 토막이고 새 학기 특수 같은 건 없어진 지 오래됐다고 한다.
온라인 몰은 매출이 더 줄어 작년의 10분의 1까지 떨어졌다. 종이 한 장을 만지작거리던 문씨는 "우리 직원이 딱 하나 있는데 4대 보험료 내라고 온 것"이라며 "가끔 이 종이가 올 때마다 정부가 원망스럽다"고 토로했다. 이곳에 있는 다른 가게들도 사정은 그렇게 다르지 않다고 한다.
내수 활성화가 더뎌지는 원인이 40대 자영업자의 소득 감소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40대 조기퇴직자들이 자영업을 시작하면서 소득이 급격히 감소하고, 소비도 줄어드는 현상이 점차 두드러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3일 '소비친화적 노동시장을 위한 고용구조 분석' 보고서를 통해 내수 진작을 위해 30·40대를 타깃으로 한 자영업 생태계 구축과 고용률 증대 정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한경연이 2001~2013년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가계동향조사 자료를 토대로 연령대별 소득 및 고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자영업자 평균소득은 임금근로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의 소득 격차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큰 폭으로 벌어졌다. 2001년 40대 자영업자의 평균소득은 2877만원으로 임금근로자(4170만원)의 68% 수준이었으나, 2013년에는 52% 수준(임금근로자 5170만원, 자영업자 2725만원)으로 절반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40대 임금근로자와 자영업자 간 소비지출 격차도 급격하게 벌어졌다. 2013년 40대 자영업자의 평균 소비지출은 임금근로자의 63%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우광호 한경연 선임연구원은 "40대엔 조기퇴직 자영업자는 소득이 급격히 감소하고 소비로 연계되지 않는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경영컨설팅과 자금을 지원해 자영업 생태계의 내실화를 꾀하고 비자발적 자영업자가 임금근로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20·30대 일자리를 노후 준비가 부족한 장년층 아버지 세대가 대체하는 현상도 뚜렷해졌다. 연령대별 고용자수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01년부터 2013년까지 20대 임금근로자 수는 연평균 2.12%, 30대는 0.10% 감소했지만 40대는 2.32%, 50대는 5.57%, 60대는 3.99% 늘어났다.
우 선임연구원은 "노후 준비 부족으로 중장년층·노년층 세대가 노동시장에 꾸준히 진입하면서 20·30대 일자리가 중·고령층으로 대체되고 있다"며 "노동규제와 정년연장으로 정규직 채용 부담이 가중되면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임금근로자는 20대와 30대에서 감소세를 보인 반면 50대는 증가 추세인 점이 두드러졌고,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의 임금근로자도 20대와 30대가 줄고 50대와 60대 근로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자영업자 수는 30대와 40대가 감소세를 보이고 50대는 증가하는 특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