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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9 23:13
티에 입장한 손님은 매니저가 오기 전
티 안에 설치돼 있는 샤워실에서 샤워를 마치고 나온다
보일러가 고장 나 온수가 나오지 않아 한겨울에 찬물로 냉수마찰을 하게 된
손님은 이미 개짜증이 약간 나 있는 상태다
이때 마침
매니저가 티 안으로 입장하는데...
손님: 안녕
딸녀: (영혼 없이 걱정하는 말투로 침대에 앉자) 추워요?
손님: 야 너무 추워 너도 한번 저기서 샤워해봐
딸녀: (고개를 돌리며 단호하게) 안돼
손님: 넌 싫어? 남이 하는 건 괜찮고 보는 건 좋아?
딸녀: 아니 아니
손님: 지금 너 어디서 반말하니?
딸녀: 아니 아니요. 티 안이 추워서..
손님: 지금 내가 우스워 보이니?
딸녀: 아니야~ 아.. (티껍다는 듯 약간 위로 치켜 올려보며) 오빠 저 마음에 안 들죠?
손님: 눈ㄱ갈을 왜 그렇게 떠?
딸녀: 네?
손님: 눈을 왜 그렇게 뜨냐고. 너 지금
아무것도 보이는 게 없지 그치? 시발년이 진짜 쯧
이때, 큰소리에 놀라 달려들어 온 옆방에 같이 온 친구와 업소실장이
: 왜 그래 태돌아?
손님: 반말해대잖아 반말!
같이 온 친구: 어? 일단 나와 나와
손님: 너 처맞기 싫으면 눈 똑바로 떠. 시발년아
같이 온 친구: 어 일단 나와 나와
업소실장: 왜 그래요?..
손님: 너는 내가 손님인 거를 평생 어~..
같이 온 친구와 실장이 극도로 열 받은 손님을 방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
딸녀: 아 저 미친놈 진짜 후유~
바로 다음 날...
-'여탑 핫 이슈!
'딸방 갔던 손님. 매니저와 싸우고 해당 업소에서 타임 도중에 퇴출.
전에 실장과 대판 싸운 오피업소에서도 앞으로 블랙 먹고 하차 예정'
'손님이 수건을 건네고 그냥 추우냐고 묻는 매니저에게 갑자기 약 5분간 갖은 쌍욕을 퍼부음'
'전해지는 찌라시로는 매니저에게 보지를 찢어 놓는다는 둥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함'
'해당 업소 측 '싸움은 전혀 없었고 매니저가 손님에게 일방적으로 욕만 먹었다!'
-'여탑매거진 단독 특종!
'해당매니져는 예월로 밝혀져 충격!' '그 날 딸방에서 무슨 일이?
-귀여운 애교와 박력 있는 대딸로 여탑회원의 많은 사랑을 받는
딸방계의 떠오르는 스타 예월양이
섹시가이회원으로 알려진 태돌에게 아무 잘못 없이 개쌍욕을 왕창 먹고 오열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여탑회원들에게 충격을 던져 주고 있다.
'손님 태돌이 전격! 격정 전화인터뷰 '욕은 했으나 결단코 입에 담지 못할 욕은 하지 않았다!'
-'예월이에게 욕을 한 것은 분명 잘못한 거지만 예월이가 반말을 한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시중에 돌고 있는 그런 심한 말들은 아예 하지 않았다. 너무 억울하다'
섹시 회원 한테는 이리 함부로 해도 되는 거냐. 유흥복귀 후 내 특정부위를 가지고 조롱하는 소리를
하도 많이 들어 그동안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인공 자지는 제대로 살지도 말란 얘기냐?
예월이는 참젖이고 난 의좆이라 이런대우를 감수해야만 하나?
향후 업소출입 계획은 없다.'
'디스여탑패치 단독입수! '사건의 재구성. 그날 딸방에서는...'
-입수된 내용에서는 추우냐고 묻는 예월에게 손님이 갑자기 씨xx이라는 욕을 한것으로 나타난다
-해당업소 실장 인터뷰
'시발년까지는 분명 알아들었으나 내가 필리핀계라 그런지 한국말이 서툴러
시중에 도는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했는지는 그 당시 한국말 잘 못 알아들어 모르겠다.
-정신과 전문의 '손님은 한겨울에 몸에 찬물을 껸지니
쇼크와 질소중독으로 인한 정신착란 의심돼!'
-여탑에 일고 있는 예월이 동정론 확산! '딸녀도 여자다! 지켜주고 보호해주자!'
근래 딸방 후기게시판 제목들 '참 열심히 사는 정통딸녀 예월이'
'난 예월이의 눈물을 닦아주고 예월이는 내자지에 좇물을 닦고'
'아프지만 다시 일어서려는 예월이에게 박수를.. 내자지도 다시 일어서길..'
'웃고 있지만 슬퍼 보이는 예월이를 위한 몸개그 3연발 하다
딸방에서 자빠져 기브스했어요!'
***위 모든 소식은 둥기가 몰래 설치해 놓은 몰카가 공개되며 일방적인 예월이 동정론은 사라지고
손님과의 양비론이 여론 대세.
일부 회원들은 싸가지 없는 예월의 태도에 분개하며 해당 업소에 예월이 퇴출을 거세게 요구 중
해당 업소 사장 왈 '현재 예월이의 퇴출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해당 업소는 여론의 추이를 조심스럽게 주목하고 있다.
끝~~.